비발디를 좋아하게 되어서 봤습니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사계 중에서도 가을3악장과 겨울1악장을 어느 한 때 줄곧 들은 게 다입니다.
그덕분에 연주자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들린다는 걸 알게 되었고, 객사-길에서 무연고로 죽는다고 해도 인생이 무가치하게 전락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실은 열광해요.
여주의 선택이 탁월합니다. 거기까진 상상조차 못했어요. 비발디를 연기한 배우도 상상했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어쩌다 바로 옆에 젊은이가 앉아서 오랜만에 몹시 신경 쓰였는데 중간에 영화 보느라 잊었습니다.
***
제시카 차스테인을 좋아합니다. ‘헬프‘의 좀 헤프다 싶은 연기에 막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데.. 무슨 첩보 영화였어요. 오랫동안 차근히 준비해서 한방에 뒤엎는 냉혹한 킬러 연기까지 가능한 배우입니다. 케이트 블란쳇처럼 똑 떨어지는, 이지적이기만한 느낌은 어쩐지 연출한 것 같아서 살갑지 않아요. 친구들도 어느 한 군데는 꼭 어라? 싶은 블랙홀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어떻게 저런 면이 공존할 수 있을까.. 묻게 만드는 점이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마치 ’존 오브 인터레스트’처럼 전개와 결말이 띵합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후비는, 뒷맛이 씁쓸한 영화였어요. 젠장.
비발디를 좋아하게 되어서 봤습니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사계 중에서도 가을3악장과 겨울1악장을 어느 한 때 줄곧 들은 게 다입니다.
그덕분에 연주자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들린다는 걸 알게 되었고, 객사-길에서 무연고로 죽는다고 해도 인생이 무가치하게 전락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실은 열광해요.
여주의 선택이 탁월합니다. 거기까진 상상조차 못했어요. 비발디를 연기한 배우도 상상했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어쩌다 바로 옆에 젊은이가 앉아서 오랜만에 몹시 신경 쓰였는데 중간에 영화 보느라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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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차스테인을 좋아합니다. ‘헬프‘의 좀 헤프다 싶은 연기에 막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데.. 무슨 첩보 영화였어요. 오랫동안 차근히 준비해서 한방에 뒤엎는 냉혹한 킬러 연기까지 가능한 배우입니다. 케이트 블란쳇처럼 똑 떨어지는, 이지적이기만한 느낌은 어쩐지 연출한 것 같아서 살갑지 않아요. 친구들도 어느 한 군데는 꼭 어라? 싶은 블랙홀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어떻게 저런 면이 공존할 수 있을까.. 묻게 만드는 점이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마치 ’존 오브 인터레스트’처럼 전개와 결말이 띵합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후비는, 뒷맛이 씁쓸한 영화였어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