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고양이
채식주의 이신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너무 공격적인가..)
제 생각엔.. 식용 돼지를 기르는 동안 제반 여건을 완화하는 정도.. 보통 ‘동물복지계란’ 선까지는 가능해요.
그러나, 더 나아가 완벽하게 생명을 존중하자는 주장은 육류 네트워크에 종사하는 수많은 인력들의 생계, 미각적 선호가 뚜렷한 이들 모두의 입장을 곤란하게 합니다..
구체적인 실상은 제외하고 그냥 사자와 어린 아이가 한데 어울려 노는 평화로운 세계를 꿈꾸시는 거면.. 저도 동의합니다. 잔인한 살육 없이 장난 치며 웃을 수 있는 행복만으로 꽉 찬 공간.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요. 상상만 할 거예요. 실현 가능할 거라고 믿거나 구현하려고 애쓰진 않을 겁니다.
@카이
딱히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물론 애써
고기를 먹지는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적당히
먹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수 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저희 나라에서 잘 한다고 되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 양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필요이상 먹고 생산하고 이익증대에만 집중
하고 있어서 더 안타까운 측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곡물도,야채도 자급자족이 어려운 현실
안에서 최대한 환경에 무리가 되지 않게 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표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봄고양이
정말 미스테리해요.. 이익 증대에만 골몰하는 경향성 말입니다. 어떤 조직이나 개인이 그쪽으로 강력하게 주도권을 쥐면 대다수가 동조하는 풍조도 신기합니다.
단순히 “나빴어, 그러지 마”라고 말로 해선 변화될 리가 없고.. 그런 무지막지한 탐욕이 있었기 때문에 도시 생활 기반이 갖추어진 측면도 있어서 쉽지 않아요.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마주 하게된 짧은 분홍 다리의 요염함이 나의 심장을 불타 오르게 하오.
풀의 아우성에 응답하듯 흡입하는 그 열심이
지나가던 나를 호위무사로 살고픈 갈망을 주었소.
등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떨구고 있는 목이 얼마나 부드럽고 뽀송한지 만지고 싶어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그대의 곁에 우뚝 서서 부르고 싶소.
그대의 풍족함이 나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