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해 낸 비유가.. “타자는 나의 피부”입니다. 깨끗이 가꿀수록 매끄럽고 향기롭게 나를 보호하고, 귀찮다고 방치할수록 아토피에 피부병에 가장 나쁘게는 감염으로 인해 목숨까지 잃게 만드는.. 한몸같은 존재요.
적당히 떨어져서 관찰하는 대상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긴밀했습니다. 만일, 타자가 없다면.. 아마 저라는 사람도 어둡고 텅 비어 있는 무(nothing)였을 것 같아요.. 불쑥 떠오르곤 하는 어떤 이야기도 관련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가 없어요.
부모에 부모가 있었기에 카이님도 저도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고 다른 종의 생명체도 마찬
가지 아닐까 싶어요. 홀로 존재하는 생명체는
이 지구에 살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타인이 있어야 나 그리고 우리가 존재하고 다듬고 견제하고 좀 더 나은 나와 이웃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관찰하고 관찰되어지는
존재가 우리 인간 포함해 모든 생명 있는 것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날이 엄청 뜨거우니 양산과 손선풍기 꼭 지니고 다니세요. 추워 감기 걸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뜨거우니깐요.
얼마나 하늘이 넓은지 생각하는 너와나.
바다의 푸른 색과 강의 밑이 보이는 투명함 앞에 우리는
따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각 자의 손을 높이 흔들며
또 한번 우리가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하는 친구임을
새들의 소리에 의지해 굳게 믿는다.
너와나 멀지 않은 사이지만 때로는 너무 먼거리에
하늘 구름에 천천히 각자의 소망을 담은 말을 담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