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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하여

2024년 12월 3일에 벌어진 느닷없었던 계엄이후로 우리는 지난 1년을 불안과 분노, 좌절, 희망이 교차하는 압축적인 시간을 살았습니다. 가을학기에서는 불안의 근원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살펴봤다면, 이제 겨울학기와 봄학기에 걸쳐 우리의 감정에 대해 깊이있게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감정의 동물임에도 어쩐지 감정은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차가운 이성으로 억제되어야 할 대상인 것처럼 취급합니다. 그러나 감정은 일종의 지성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 최고의 감정 철학자인 마샤 누스바움의 감정 3부작은 ‘감정 속의 지성'을 다룹니다. 그래서 ‘감정의 격동’은 (원제목처럼) 곧 ‘생각의 치솟음’인 것입니다. 감정은 배제의 대상이기보다 관조의 대상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읽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수요독서살롱에서는 마샤 누스바움의 감정 3부작을 함께 읽어가면서 우리의 감정이 치밀어 올리는 사념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합니다. 총16개 장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감정의 여정’은 닫힌 여정이 아니라 열린 여정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하셔도 좋고, 중간 어딘가에서 합류했다가 다른 길을 걷다가 다시 돌아와도 좋습니다.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조금 더 넉넉한 감정의 동물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세 번째 여정 (제3부): 사랑의 등정



  • 2월 25일 (1회차)
    제9장: 사랑의 사다리들 - 하나의 시론
  • 3월 4일 (2회차)
    제10장: 명상적 창조성 - 플라톤, 스피노자, 프루스트
  • 3월 11일 (3회차)
    제11장: 기독교적 등정 - 아우구스티누스
  • 3월 18일 (4회차)
    제12장: 기독교적 등정 - 단테
  • 4월 1일 (5회차)
    제13장: 낭만주의적 등정 - 에밀리 브론테
  • 4월 8일 (6회차)
    제14장: 낭만주의적 등정 - 말러
  • 4월 15일 (7회차)
    제15장: 민주주의적 욕망 - 휘트먼
  • 4월 22일 (8회차)
    제16장: 일상적 삶의 변형 - 조이스

마샤 누스바움 <감정의 격동> 3 사랑의 등정

사랑은 강력한 욕망일까 아니면 은은한 돌봄일까.
우리를 움직이는 욕망이자, 금지될 죄악이자, 구원의 약속인 사랑.
우리는 사랑으로 현대 사회를 구원할 수 있을까.


서구의 주요 고전을 대상으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함으로써, 새로운 인간 이해로 가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말러 <교향곡>의 ‘사랑의 등정’부터 조이스의 <율리시즈>의 ‘사랑의 하강’까지, 로마의 원형경기장의 코끼리들의 눈물부터 오스틴의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의 분노까지, 어머니를 잃은 저자 본인의 ‘쩔쩔맴’부터 애인을 잃은 인도네시아의 소녀의 ‘밝은 웃음’까지,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감정 경제학’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적 감정’까지 인류 역사와 지구 전체를 종횡하는 감정 탐구의 대 서사시.


두 번째 여정
두 번째 여정 (제2부): 연민



  • 1월 28일 (1회차)
    제6장: 연민: 비극적 관점들
  • 2월 4일 (2회차)
    제7장: 연민: 철학적 논쟁
  • 2월 11일 (3회차)
    제8장: 연민과 공적 삶

마샤 누스바움 <감정의 격동> 2 연민

가장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감정으로서의 연민
연민은 이성적인가? 연민 없는 자비는 가능한가?
합리적 연민은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감정의 핵심적인 구성요소인 연민과 상상력이 정치, 법, 제도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뒤바꿀 수 있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민주주의는 마음과 상상력의 교육 없이 법률과 제도만으로 평등을 구성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 연민과 사회제도들 사이의 관계는 쌍방 통행로이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하며, 우리는 온갖 다양한 사람의 삶 속에 시적으로 거주하는 자로서의 민주주의 지도자라는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


첫 번째 여정
첫 번째 여정 (제1부): 인정과 욕망



  • 12월 10일 (1회차)
    제1장: 가치에 대한 판단으로서의 감정
  • 12월 17일 (2회차)
    제2장: 인간과 다른 동물들: 신스토아학파적 견해 수정
  • 12월 31일 (3회차)
    제3장: 감정과 인간 사회
  • 1월 7일 (4회차)
    제4장: 감정과 유아기
  • 1월 14일 (5회차)
    제5장: 음악과 감정

마샤 누스바움 <감정의 격동> 1 인정과 욕망

감정은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고 있다.
이 판단 속에서 우리는 외부에 있는 어떤 대상이
나의 안녕을 위해 중대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한다.


감정은 비이성의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지성을 품은 가치 판단의 기제이다. 평탄한 벌판만 보이던 풍경 속에서 여행자가 발견할 수 있는 ‘지형학적 융기’처럼 감정은 우리 삶이 울퉁불퉁하고, 불확실하며, 언제든지 정반대로 돌변할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감정이 지력과 분별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자체 안에 가치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예컨대 윤리적 판단에 대한 설명에서 쉽게 감정을 도외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마음을 뒤흔드는 경험이 선과 정의에 대한 사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는 문제를 붙들고 씨름해볼 것이다.

정준희 독서지기

  • 미디어인문학교 해시칼리지 원장
  • 전) 중앙대, 한양대 겸임교수
  • 전) MBC <100분 토론> 사회자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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