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로 만드는 의식의 비밀
2026년 가울학기 수요독서살롱은 여름학기를 통해 다뤘던, 합리주의와 신비주의라는 대조적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기억과 체험의 문제를 이제 ‘의식’의 문제로 확장합니다. 여러분은 ‘강인한 정신력’에 대해 믿으시나요? 혹은 건전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담긴다고 생각하시나요? 영혼불멸이란 개념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사후세계가 있다고 보시나요? 몸과 대비되는 마음, 물질세계에 대비되는 영혼 혹은 의식이란 과연 무엇일지에 대한 탐색으로 나아가는 질문입니다. 몸의 부산물에 불과한 걸까 아니면 거꾸로 의식이 좀 더 본질적이고 고차원적인 선차성을 지닌다고 봐야 하는 걸까? 특히 ‘나’라는 자아는 몸의 문제일까 마음의 문제일까? 자아는 인간 진화 과정에서 몸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며, 생리학적인 전기신호의 조합일 뿐이라는 입장. 혹은 의식이 체험하여 구조화하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몸과 물질세계는 본질적으로 공허할 수밖에 없다는 사고. 의식하는 나에 대한 네 번의 여정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