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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날 마주했던 너
해원님께
작년 가을부터 독서반과 오프라인 강의를 열고, 지난 여름에 여의도에서 홍대로 옮기면서 해원님과의 직접적인 만남 기회를 많이 늘렸습니다. 그만큼 친숙함도 늘어났을 거라 기대합니다.
135
26
정준희
2024-11-07
조회
594
공지
그렇게 맺은 관계
해원님께
지금보다도 더 단호하고 엄격하게 말이나 현상의 본질에만 집착하던 시절, 종종 의아해 했던 일들 가운데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127
37
정준희
2024-10-31
조회
654
공지
돈으로 살 수 없는, 떡과 물고기
해원님께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예수님이 다섯 개의 떡(빵)과 두 마리 물고기로 오천 명의 군중을 먹이고도 남았고, 그 조각들을 모았더니 열
109
27
정준희
2024-10-24
조회
551
공지
멀미와 구토
해원님께
어렸을 적엔 멀미를 많이 해서, 대중교통을 타는 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자가용을 탔던 것도 아니고, 설혹 자가용이었다 한들 일어나는 멀미의 정도만 조금 다를 뿐이었으니, 결
113
24
정준희
2024-10-17
조회
530
공지
몸져누운 이에게
해원님께
환절기라설까, 주변에 아픈 사람이 늘어납니다. 식민지 총독이라도 되는 양 위세를 떨던 더위가 물러가고 마침내 너른 들판으로 나갈 자유를 얻는가 싶더니만. 속병에 감기에 독감에 코로
107
38
정준희
2024-10-10
조회
540
공지
살다 보면, 또 걷다 보면
해원님께
아침 저녁으로 퍽 선선해졌습니다. 창문을 열기 좋은 계절이지요. 제 서재에는 야트막한 산이 보이는 창이 있습니다. 밤에는 급작스런 한파(?)를 피해 어떻게든 빈 구멍을 찾아 안으로
105
27
정준희
2024-10-03
조회
543
공지
그곳과 이곳 새로운 옛것
해원님께
서울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는 여럿 있는데, 제 안에서 가장 완연한 감성과 함께 환기되는 건 서울역입니다. 그것도 동그란 지붕을 이고 있는 옛 서울역사. 지금은 기존 기능을 신역사
96
24
정준희
2024-09-26
조회
485
공지
길 위에서 묻다, 돌아가고 싶냐고
제 주변 사람들에 비해 늦게 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실내수영, 운전면허(자가운전), 해외여행, 아이갖기 등. 앞의 세 가지는 유한계급의 삶이라고 생각해서였으나, 뒤의 한
학생(으로서의)운동을 정리한 후 '진보적 사회 진출'을 시작할 무렵 실내에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해에 운전면허를 땄고, 서른즈음에 처음 차가 생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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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정준희
2024-09-19
조회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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