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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우리를 남겨두고 엄마가 멀리멀리 떠난 이후 아빠는 갈수록 조그마해져 갔다. 쥐면 부서질 수도, 불면 날아갈 수도 있을 것처럼. 엄마처럼 속수무책으로 떠나게 할 수 없어 나는 안
87
21
황혼
2025-09-03
조회
342
공지
당신이 이 글을 읽을 확률은?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살짝 눈치를 보게 된다. 숫자가 어렵다, 학교 다닐 때 확률과 통계 포기했었다,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아도) 지루
62
26
CP
2025-08-27
조회
348
공지
망우당을 떠나보내며
지금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젊었을 적엔 은퇴하면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남은 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생각이 꽤 구체적이어서 간단한 공간 배치도에 건물 이름
68
11
이정훈
2025-08-20
조회
280
공지
P와 J의 사이 그 어딘가
우리는 흔히 계획을 세우면 가능한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의 일정표, 5년 후 커리어 로드맵, 은퇴 후 생활 계획까지—계획은 마치 불확실한 세계에서 우리
46
15
딸기(하효숙)
2025-08-13
조회
291
공지
바람은 중요하지 않다
요트를 탔었다. 정한 계획대로, 짜 놓은 시간표대로 살면 암살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암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나는 루틴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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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황혼
2025-08-06
조회
308
공지
연패연구소
어쩌다 보니 두 번 연속으로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지난 칼럼에서는 한 정치인의 ‘급성간염’ 이슈로 훈련소 경험을 떠올렸다면, 이번 칼럼은 최
53
20
CP
2025-07-30
조회
316
공지
참아? 차마!
나는 말, 즉 언어를 좋아한다. 관심도 많고, 언어에 대한 감각도 꽤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어감에 예민하고,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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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정훈
2025-07-23
조회
272
공지
맹구가 필요한 시대?
“그건 제가 잘 모릅니다” 한때는 이렇게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무책임하다고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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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하효숙)
2025-07-16
조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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