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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관계1강 후기] 행복을 지향하는 창발성

초긍정
2024-03-31
조회수 357

역시 수강신청하길 잘 했어요. 오예~(월말마다 꾸준히 만나요 ^^)

우선 '권력'강의보다 덜 어려웠구요 

옆에서 주석님께서 장단도 맞춰주셔서 재밌었어요.

monad, function, cybernetic 등 생소한 용어들도 많이 배워서 좋았구요 그 중 제가 젤 꽂혔던 것은 교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중

'행복을 지향하는 창발성' !!

원래 근심걱정이 없는 성격에다(제 아이디만 봐도 ㅋㅋ)

삶의 모토는 Here & Now 정신이 투철한 편인데

얼마전 지인과 그런 아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주위 사람들보다 쪼끔 더 행복한 이유는 아마도...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기 때문이 아닐까? 가령 미래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그냥 지금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산다든지 남들 다 들고 다니는 비싼 가방 말고 젊은 디자이너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기발하지만 소소한 가방을 선호한다든가 암튼 지금 내가 행복한 선택을 해왔던것 같아요.

교수님도 '소소한 금손(in 해시칼리지 ^^)' 이야기도 하셨는데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생활속 작은 행복, 반복되는 일상속 미묘한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섬세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엊그제 계약하고 온 '텃밭'이 생각났습니다. 텃밭이나 주말농장은 서울을 벗어나야 가능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해오다가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텃밭을 할만한 곳이 있어 구경갔다가 냉킁 계약을 하고 오늘 물주러 갑니다. (삶이 늘 이런 식 ㅎㅎ) 지금 처음 시작해보는 텃밭에서 '행복을 지향하는 창발성'을 구현해 보렵니다 ^^ 종종 소식을 전해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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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래 알아온 친한 언니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많이 울고 힘들어 하던 찰나에 친구가 저를 위로 해준다고 불러내서 밥도 사주고 자기가 하고 있던 텃밭도 구경시켜주었는데 제가 뭐라도 붙잡고 위안을 받고 싶었나 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야~잊지 않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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