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습격, 사러 왔다가 본 책입니다(이번 학기 청강 과목의 참조 도서입니다… 진작 읽을 걸 그랬어요;;)비단 환경운동에서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흔히 반복되는 문제라서 살펴 보았습니다. 또 일전에 마로니에 도서인 “좋아요는 어떻게…”도 환경 관련 도서라 인접한 분야로 자연스레 관심이 옮겨 갔어요. 3인의 공저자이고 대표 저자인 신승철님은 작년에 돌아가셔서 제자들이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1장은 논의에 앞서 기본 단어를 새롭게 개념 정리합니다. 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이후 펼쳐질 논의의 틀-한계를 짓기 때문에 단답형보다 역사적으로 탐구할 것을 역설합니다(아아…그래서 책들이 길어지는 거구나!) 제 관심은 2장이었어요. 임박한 기후 재난 앞에서 대부분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이항 대립 구도에 빠지게 되는데… 실제로 환경 위기에 대한 대부분의 담론이 깊이에 따라 깊고/넓은 것. 색으로 표현해서 짙거나/옅은 녹색으로 표현을 달리할 뿐 현실에 맞춘 점진적 변화인가/ 패러다임 변혁을 통한 근본적인 이동이냐로 나뉩니다. 문제는 고작 이항이 아니라 무수한n으로 분절될 수 있는 세계를 이렇게 단순하게 바라보면 지나치게 추상적인 또 극단적인 이론과 대립으로 미끌어지면서 별 소득 없이 낙관이나 비관 사이를 오르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현실 정치에서 익숙하게 보는 풍경입니다.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3,4장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고 5장에서 종합 정리하는데 펠릭스 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구도에서 대안을 고르는 게 아니라 예술, 윤리, 지도 그리기…같은 전혀 다른 개념을 끌어와요. 책을 살 것인가? 아니요. 지금은 둘러보기로 만족합니다. 물어보고 답을 외우는 게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그 두꺼운 책에서 진작에 이분법은 허상,이란 다소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소란스러운 이항 대립으로 여전히 마모되는 이유는 뭘까 답답하던 차에 눈에 뜨인 것이고… 구체적인/실천적인 내용은 차차 채워야할 제 몫으로 남겨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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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2024-03-05 09:15
이분법의 허상에 자꾸 말려드는 이유가 뭘까요... 가끔 나도 모르게 말려드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개념을 이해할 때 좌표의 한 지점이라 보고 근처에 있는 것들과 비교하면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정리하는데 특히 가장 대립되는 것들로 짝을 이뤄 빠르게 특성을 파악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건 기초 단계이고… 그 다음 더 현실적인 모형을 구상해야 하는데… 많은 것들을 따라가는 것도 벅차니까 입문에서 멈추죠… 그러므로… 입장을 자기 자신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자신에 대해선 제일 잘 아니까요…
현재 우리나라와는 달리 세계적으로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고, 외로움 담론도 많다고 하지만 사실 제 관심은 (그 대안으로서) 공동체로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외로움이 큰 문제였던 시절은 이미 20세기와 함께… 그런 의미에서 K pop도 그렇고 확실히 한국이 어느 면에선 더 빠른 것 같아요. 조금 다른 형식이지만 공동체 체험도 서구에 비해 충분히 두텁고요… 학부 청강해보니 20명 중 얼추 1/3은 외국인(주로 백인)이고 English only in class에요. 유교의 중심 사상, 수업이었습니다.
외로움의 습격, 사러 왔다가 본 책입니다(이번 학기 청강 과목의 참조 도서입니다… 진작 읽을 걸 그랬어요;;)비단 환경운동에서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흔히 반복되는 문제라서 살펴 보았습니다. 또 일전에 마로니에 도서인 “좋아요는 어떻게…”도 환경 관련 도서라 인접한 분야로 자연스레 관심이 옮겨 갔어요. 3인의 공저자이고 대표 저자인 신승철님은 작년에 돌아가셔서 제자들이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1장은 논의에 앞서 기본 단어를 새롭게 개념 정리합니다. 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이후 펼쳐질 논의의 틀-한계를 짓기 때문에 단답형보다 역사적으로 탐구할 것을 역설합니다(아아…그래서 책들이 길어지는 거구나!) 제 관심은 2장이었어요. 임박한 기후 재난 앞에서 대부분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이항 대립 구도에 빠지게 되는데… 실제로 환경 위기에 대한 대부분의 담론이 깊이에 따라 깊고/넓은 것. 색으로 표현해서 짙거나/옅은 녹색으로 표현을 달리할 뿐 현실에 맞춘 점진적 변화인가/ 패러다임 변혁을 통한 근본적인 이동이냐로 나뉩니다. 문제는 고작 이항이 아니라 무수한n으로 분절될 수 있는 세계를 이렇게 단순하게 바라보면 지나치게 추상적인 또 극단적인 이론과 대립으로 미끌어지면서 별 소득 없이 낙관이나 비관 사이를 오르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현실 정치에서 익숙하게 보는 풍경입니다.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3,4장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고 5장에서 종합 정리하는데 펠릭스 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구도에서 대안을 고르는 게 아니라 예술, 윤리, 지도 그리기…같은 전혀 다른 개념을 끌어와요. 책을 살 것인가? 아니요. 지금은 둘러보기로 만족합니다. 물어보고 답을 외우는 게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그 두꺼운 책에서 진작에 이분법은 허상,이란 다소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소란스러운 이항 대립으로 여전히 마모되는 이유는 뭘까 답답하던 차에 눈에 뜨인 것이고… 구체적인/실천적인 내용은 차차 채워야할 제 몫으로 남겨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