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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역사] by 자크 아탈리(전경훈 역) 2022

카이
2024-01-23
조회수 325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과 통찰력으로 유럽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우는 저자가 교수/정치인/행정 관료를 두루 거치며 독창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두 번째 강의 전 벽 서가에서 발견한 저자의 다른 책은 절판이라서 대신 골랐습니다. 


저널리즘 학과가 미국 대학에 신설된 해가 1912년이고  마셜 맥루한이 조합한 단어: 미디어는 신문,라디오, 텔리비젼을 가리키는데 2000년을 끝으로 역사의 주류에서 퇴장하는 중이며 대신 무엇이 새롭게 그들을 대체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각국 미디어 지형의 성격과 사례들을 나열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다지 주목되는 부분은 없는데 그중 다음의 사례가 흥미롭습니다. 1871년에서 2000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7장에서 10장까지를 먼저 읽은 바로는 그렇습니다. 


p280…“1973년에 장폴 사르트르 등이 [리베라시옹 Libération]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1981년까지 신문사 직원들이 경영을 맡았고 이들은 모두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 당시 발행 부수는 10만 부를 넘겨… 과감한 사설과 표제를 작성하는 솜씨가 한동안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1988년 프랑수아 미테랑이 재선된 날에는 예외적일만큼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간 주주들이 신문사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직원들의 지분은 차츰 줄어…2000년에는 18.4%에서 이후 0%가 되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프랑스의 신문은 금융자본을 받아 성장한 측면이 있어서 위의 실험이 인상적이었는데 1/4 세기만에 전 직원의 지분이 0%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한경오(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의 발자취와 향방도 이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지 궁금하고… (유시민 작가님에 따르면) 뉴미디어의 자본 구조는 어떻게 형성되고 있으며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영화든 TV든, 유튜브든 보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해시에 이르렀는데 미디어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며 (아마도 결과적으로) 남을 것 또는 만들어 가는 것… 종국에는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해야 하는지에 더 흥미를 느낍니다. 민만공님께 새 강좌 개설을 정식으로 건의하는 건 아직 아닙니다. 한 눈에 알아보기엔 너무나 산만하게 파편화된 기사들이 도대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는 와중에 잠시 물음표(어서 빨리 답을 구할 필요 없는)를 던져보았습니다. (강좌 게시판에 적당한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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