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독서클럽] 김만권, 서유미 작가와 함께 하는 교감의 공간
김만권 박사와 서유미 작가가 추천하는 이 달의 책 함께 읽기. 문학, 철학, 정치학, 사회비평 사이를 오고가며 자신의 삶과 경험 그리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넘나드는 정겹고 유쾌한 대화를 나눕니다.
- 구체적인 참여 방식에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마로니에 게시판을 통해 이뤄집니다. 해당 게시판을 꼭 참조해주세요.
판매된 상품은 모두 '주문자명'을 기준으로 확인 및 처리됩니다. 본명이나 닉네임 등과 혼동하지 마시고, 주문시 기입했던 '주문자명'을 반드시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강좌, 독서반, 공개행사 등은 별도의 상품 배송 없이 명단 등록 후 온/오프 확인을 거쳐 입장 가능합니다. 문구류 등 실물상품의 경우에도 문의, 취소 및 반품과 교환 시에 '주문자명'을 기준으로 처리가 이뤄짐을 유념해주십시오.
김만권의 서재 3월 6일(금)
노나 페르난데스 <보이저>
역사의 어둠 속, 앞서간 사람들을 따라
기억의 힘을 밝히는 성찰의 여정
노나 페르난데스는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인 피노체트 이후 칠레 사회와 칠레인의 삶을 꾸준히 성찰해 온 작가다. 그는 군사 독재 시기에 성장해 성인이 된 ‘독재의 딸’로서 공통 기억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자신이 살아내야 했던 “망가진 나라”의 과거에 비추어 부서진 현재를 조각조각 붙이는 독창적인 작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스페인어권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한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상’을 수상했다.
《보이저》는 페르난데스의 첫 자전적 에세이로, 작가의 자기 성찰적 위치와 역사관이 전면에 드러나 있어 한국 독자들이 그의 작품 세계에 진입하기에 좋은 관문 같은 책이다. 피노체트 정권에 의해 아타카마 사막에서 비밀리에 처형된 희생자들의 이야기와 그 엄혹한 시대를 살아낸 보통의 시민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오가며 기억의 여러 차원을 엮어낸다. 그리고 끝내 진실을 이어가는 한 명 한 명의 삶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려 한다.
서유미의 서재 3월 20일(금)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가혹한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청춘의 초상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원작 소설
1980년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못생긴 여자와 상처 입은 두 청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외모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백화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 서사를 넘어, 부와 아름다움이라는 허울 좋은 기준에 편입하지 못한 절대다수의 자화상, 그리고 그 바깥에서 존재를 지키려 했던 한 세대의 감정사를 대변한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켄터키 치킨집 등 소비문화가 촘촘하게 번져가던 시대적 풍경 속에서, 박민규는 ‘못생김’이라는 낙인을 단 인물에게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을 조명하며 외모 중심의 질서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비교 속에 지쳐가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의 소설은 소수의 화려한 빛이 아닌 불완전한 우리 각자가 가진 내면의 빛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만권 독서지기
- 정치철학자
-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 저서 <나와 지구 돌봄 혁명>, <새로운 가난이 온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정치에 반하다>
서유미 독서지기
-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 - 최근작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과 중편소설 <보내는 마음>
주요공지 확인 및 다른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세요!
- 금요일 격주간 마로니에 방송(저녁 6:30~8:00) 이후 온/오프(저녁 8:00~9:30)
- 오프라인: 서울 동교동 해시캠퍼스 (구체적인 주소는 마로니에 게시판 공지사항 참조)
- 온라인: 실시간 줌으로 참가 (당일 참가용 링크는 마로니에 게시판 공지사항 참조)
- 마로니에 당일 방송을 통해 추천도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독서반에서는 각자의 질문, 감상을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 오프라인 참가자는 방청권 구매 없이도 당일 방송 직관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참가자도 영상과 음성으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자명과 줌 대화명을 일치시켜주십시오.
- 신청자에게는 마로니에 독서클럽 게시판에 대한 접근권이 부여됩니다. (게시판에는 기존 신청자도 접근 가능하나, 온라인 참여자는 해당 신청자에 한합니다.)
- 참여를 위한 온라인 줌 링크, 오프라인 장소 안내 등은 행사 1~2일 전에 해당 게시판에 공지됩니다.
- 독서지기 및 독서반 참여자와의 소통, 질의 응답 등도 모두 마로니에 게시판을 통해 진행됩니다.
- 온/오프 독서반 모임의 실무적 준비를 위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취소 시한(독서반 3일 전까지)이 지난 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품절 표시가 없을 경우 참가 신청은 당일까지도 가능합니다.
- 해시칼리지 교육담당자 이메일: edu@hashtv.org
취소 가능 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 수강권이나 공개행사의 경우 보통 3일 전~7일 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실물상품의 경우 명백한 결함이 있다면 반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구매 취소 신청 후 관리자 승인 등 환불 요건이 갖춰지고 나면 결제시 사용하셨던 카드사에 환불 요청이 전송됩니다.
판매된 상품은 모두 '주문자명'을 기준으로 확인 및 처리됩니다. 본명이나 닉네임 등과 혼동하지 마시고, 주문시 기입했던 '주문자명'을 반드시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강좌, 독서반, 공개행사 등은 별도의 상품 배송 없이 명단 등록 후 온/오프 확인을 거쳐 입장 가능합니다. 문구류 등 실물상품의 경우에도 문의, 취소 및 반품과 교환 시에 '주문자명'을 기준으로 처리가 이뤄짐을 유념해주십시오.
김만권의 서재 3월 6일(금)
노나 페르난데스 <보이저>
역사의 어둠 속, 앞서간 사람들을 따라
기억의 힘을 밝히는 성찰의 여정
노나 페르난데스는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인 피노체트 이후 칠레 사회와 칠레인의 삶을 꾸준히 성찰해 온 작가다. 그는 군사 독재 시기에 성장해 성인이 된 ‘독재의 딸’로서 공통 기억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자신이 살아내야 했던 “망가진 나라”의 과거에 비추어 부서진 현재를 조각조각 붙이는 독창적인 작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스페인어권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한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상’을 수상했다.
《보이저》는 페르난데스의 첫 자전적 에세이로, 작가의 자기 성찰적 위치와 역사관이 전면에 드러나 있어 한국 독자들이 그의 작품 세계에 진입하기에 좋은 관문 같은 책이다. 피노체트 정권에 의해 아타카마 사막에서 비밀리에 처형된 희생자들의 이야기와 그 엄혹한 시대를 살아낸 보통의 시민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오가며 기억의 여러 차원을 엮어낸다. 그리고 끝내 진실을 이어가는 한 명 한 명의 삶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려 한다.
서유미의 서재 3월 20일(금)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가혹한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청춘의 초상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원작 소설
1980년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못생긴 여자와 상처 입은 두 청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외모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백화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 서사를 넘어, 부와 아름다움이라는 허울 좋은 기준에 편입하지 못한 절대다수의 자화상, 그리고 그 바깥에서 존재를 지키려 했던 한 세대의 감정사를 대변한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켄터키 치킨집 등 소비문화가 촘촘하게 번져가던 시대적 풍경 속에서, 박민규는 ‘못생김’이라는 낙인을 단 인물에게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을 조명하며 외모 중심의 질서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비교 속에 지쳐가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의 소설은 소수의 화려한 빛이 아닌 불완전한 우리 각자가 가진 내면의 빛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만권 독서지기
- 정치철학자
-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 저서 <나와 지구 돌봄 혁명>, <새로운 가난이 온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정치에 반하다>
서유미 독서지기
-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 - 최근작 소설집 <밤이 영원할 것처럼>과 중편소설 <보내는 마음>
주요공지 확인 및 다른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세요!
- 금요일 격주간 마로니에 방송(저녁 6:30~8:00) 이후 온/오프(저녁 8:00~9:30)
- 오프라인: 서울 동교동 해시캠퍼스 (구체적인 주소는 마로니에 게시판 공지사항 참조)
- 온라인: 실시간 줌으로 참가 (당일 참가용 링크는 마로니에 게시판 공지사항 참조)
- 마로니에 당일 방송을 통해 추천도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독서반에서는 각자의 질문, 감상을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 오프라인 참가자는 방청권 구매 없이도 당일 방송 직관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참가자도 영상과 음성으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자명과 줌 대화명을 일치시켜주십시오.
- 신청자에게는 마로니에 독서클럽 게시판에 대한 접근권이 부여됩니다. (게시판에는 기존 신청자도 접근 가능하나, 온라인 참여자는 해당 신청자에 한합니다.)
- 참여를 위한 온라인 줌 링크, 오프라인 장소 안내 등은 행사 1~2일 전에 해당 게시판에 공지됩니다.
- 독서지기 및 독서반 참여자와의 소통, 질의 응답 등도 모두 마로니에 게시판을 통해 진행됩니다.
- 온/오프 독서반 모임의 실무적 준비를 위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취소 시한(독서반 3일 전까지)이 지난 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품절 표시가 없을 경우 참가 신청은 당일까지도 가능합니다.
- 해시칼리지 교육담당자 이메일: edu@hashtv.org
취소 가능 일자를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 수강권이나 공개행사의 경우 보통 3일 전~7일 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실물상품의 경우 명백한 결함이 있다면 반품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구매 취소 신청 후 관리자 승인 등 환불 요건이 갖춰지고 나면 결제시 사용하셨던 카드사에 환불 요청이 전송됩니다.
